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홍지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[첫 번째 주제] 보겠습니다. 수도권 출격하는 3인방이 있나봐요? <br><br>추미애 전 장관, 전현희 전 위원장, 이언주 전 의원 이렇게 '추전이' 3인방입니다. <br> <br>민주당이 이언주 전 의원을 경기 용인정 후보로 확정했죠. <br> <br>공통점은 수도권에 모두 출격한다는 겁니다.<br> <br>[추미애 /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후보 (지난 6일, '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')] <br>"대통령이 여기저기 다니면서 공약 남발을 하면서 물타기를 하고 있으니까. 바람막이 역할을 제대로 해야 되겠죠." <br> <br>[전현희 / 더불어민주당 서울 중·성동갑 후보 (지난 6일, 채널A 라디오쇼 '정치시그널')] <br>"당이 최종적으로 그런 중성동갑에 제가 가장 적합하다…." <br> <br>[이언주 / 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정 후보 (지난 1일)] <br>"용인정 지역은 제가 30대에 사회초년생 시절을 보낸 곳입니다." <br><br>Q. 국민의힘 상대도 정해졌나요? <br><br>현재까지는 2곳만 확정됐는데요.<br><br>전현희 전 위원장 맞수로 경제 전문가, 윤희숙 전 의원이 투입되구요.<br><br>이언주 전 의원 상대로 로봇 전문가, 강철호 전 회장이 나섭니다. <br> <br>추미애 전 장관이 뛰는 경기 하남갑은 이용 의원 등이 경선 중인데 13일에 확정됩니다. <br> <br>Q. 여야가 보는 판세는 어떤가요? <br><br>일단 국민의힘에서는 해볼만하다는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한 핵심 관계자는요. <br> <br>"국민 밉상들로 모인 3인방 아니냐"며 "충분히 승부볼 수 있다"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 역시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부각할 3인방이라는 점을 부각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윤석열 정권을 향한 전투력을 끌어올릴 인사들이라는 것이죠. <br> <br>다만 세 곳 모두 민주당이 현역으로 있는 곳이라서 험지로 보냈어야 하는 것 아니냐, 비판도 나옵니다. <br> <br>Q. [두 번째 주제] 보겠습니다. 문재인 전 대통령이 보이네요. 문전성시, 무슨 이야기인가요? <br><br>네. 최근 민주당 전현직 정치인들이 양산 평산마을을 줄줄이 찾고 있는데요.<br><br>경기 수원정 경선에서 패배한 박광온 의원도 오늘 사저를 방문했다고 합니다. <br> <br>박 의원은 SNS에 문 전 대통령이 "어려운 결심을 잘했다"며 격려해줬다고 글을 올렸습니다.<br> <br>박 의원, 하위 20%에 들면서 친명 후보와의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죠. <br> <br>Q. 박광온 의원 말고 또 만나러 간 의원들이 더 있나요? <br><br>네, 홍영표 의원도 민주당 탈당 전에 평산마을을 찾았구요. <br> <br>문재인 청와대 원년멤버인 윤재관 전 비서관도 컷오프된 이후 만나러 갔습니다. <br> <br>조국 전 장관도 신당을 만들기 전에 찾아갔었죠. <br> <br>그렇다고 탈당하거나 탈락한 후보들만 만나는건 아닙니다. <br> <br>[김두관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지난 6일) <br>"문재인 대통령께 출정 보고를 하고 필승 결의 대회를 하려고 합니다." <br> <br>[문재인 / 전 대통령 (지난 6일)] <br>"온 몸으로 온 마음으로 함께 한다는 말씀 드립니다.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주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. <br> <br>Q. 문 전 대통령은 일명 '비명횡사' 공천 갈등에 대해서 입장을 내진 않고 있잖아요? <br><br>네, 문 전 대통령은 탈당을 하는 인사도 만나 덕담하고, 공천을 못받고 당에 남겠다는 인사도 격려하고 있거든요. <br> <br>문 전 대통령을 만나고 온 인사들에게 취재를 해보니, 문 전 대통령도 어쩔수 없을거라고 하더라고요. <br> <br>공천은 거의 막바지 단계에 왔고, 이제 곧 선거 국면인데 여기서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겠냐는 거죠. <br> <br>자칫 잘못 메시지를 내면 총선 패배로 이어질수도 있으니까요. <br> <br>친문 인사들의 평산행은 당분간 계속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. <br> <br>Q. 마지막 주제 보겠습니다. 국민의미래 로고가 보이네요. 비례대표로 26억? 국민의미래 이야기인가봐요? <br><br>네. 맞습니다. <br> <br>국민의미래, 지난 4일부터 어제까지 비례대표 공천 신청을 받았는데요. <br> <br>총 530명이 지원했다고 합니다. <br> <br>Q. 530명이 접수할 때 돈을 내는건가요? <br><br>당비와 심사료를 합치면 후보 접수비만 500만원에 달하는데요. <br> <br>청년이나 보좌진에겐 일부 감면을 해주긴 하지만 단순 합산해보면 무려 26억에 달합니다.<br><br>4년 전 총선때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도 30억에 육박하는 접수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Q. 엄청난 액수인데 떨어지면 이 돈을 돌려주는 게 아닌가보군요? <br><br>정당에 내는 접수료는 돌려주지 않고 있는데요. <br> <br>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. <br> <br>내일까지 후보 접수를 받고 있는데요. <br><br>심사비만 300만원에 달한다고 합니다. <br> <br>[강사빈 /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(오늘, 여랑야랑 취재)] <br>"정치신인과 청년들 입장에서 비용 때문에 접근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겼기 때문에 비용이 조금만 더 낮았더라면…." <br> <br>정당 사정도 들어봤는데요. <br> <br>지원 접수비를 대폭 낮추다보면 아무나 막 지원하다보니 1차 필터링이 안된다고들 토로하더라고요. <br> <br>다만 정치 신인이나 청년들의 경우 경제적 상황도 고려해 진입 문턱을 낮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. (진입장벽)<br /><br /><br />홍지은 기자 rediu@ichannela.com